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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배우 전승빈이 베이비복스 출신 심은진과 혼인신고를 한 사실을 알렸다. 이 가운데 그의 전 부인 홍인영과의 이혼 시점과 관련해 논란이 일자 소속사 측은 “(홍인영과)이혼 후에 심은진과 만남을 시작했다”고 해명했다.
13일 전승빈 소속사 스타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스포츠서울에 “전승빈은 전 아내 홍인영과 작년 4월 이혼했다. 2019년부터 별거를 시작했고 그 전부터 관계는 안 좋았다. 2020년 4월 이혼 마무리가 된 후 (심은진과) 만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심은진과는 MBC ‘나쁜 사랑’에서 상대역으로 만났다”고 덧붙였다. MBC 드라마 ‘나쁜사랑’은 2020년 5월 29일 종영했다. 전승빈은 2020년 4월 전 부인 홍인영과 이혼했고 2019년부터 별거하며 이혼을 준비했기 때문에 만난 시기가 겹치지 않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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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심은진과 전승빈은 12일 결혼 사실을 알렸다. 이들은 지난해 MBC 일일극 ‘나쁜사랑’에서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해 결혼했다. 하지만 이후 전승빈의 전 아내 홍인영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배우 심은진과 교제 시점이 자신과 이혼하기 전이라면서 의혹을 제기했다. 홍인영은 영화 ‘배태랑’에서 ‘어이가 없네’ 대사가 나오는 한 장면을 캡쳐와 함께 “서서히 알게 되겠지”, “할말이 많지만 하지 않겠다. 그냥 가식” 등의 댓글을 달았다.
한편 전승빈과 심은진은 혼인 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양가 가족과 소수 지인만 초대해 간소하게 식을 올릴 예정이다.
심은진은 1998년 베이비복스로 데뷔해 ‘대조영’, ‘부잣집아들’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활동했다. 전승빈은 드라마 ‘애자언니 민자’, ‘천추태후’, ‘나를 사랑한 스파이’ 등에 출연했다. 전승빈의 전 부인 홍인영은 KTF쇼 CF에서 ‘공대 아름이’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안은재기자 eunjae@sportsseoul.com
사진|홍인영 SNS·스포츠서울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