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국가대표 펜싱선수 출신 남현희가 피겨 스케이팅에 도전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E채널 ‘노는 언니’에서는 동계 스포츠 3종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남현희는 ‘노는 언니’의 막내인 곽민정을 비롯해,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피겨선수 최다빈과 박소연에게 피겨 수업을 받았다. 매번 모든 스포츠에서 남다른 활약을 보여왔던 남현희는 이날 유독 긴장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남현희는 곽민정의 도움을 받아 아장 아장 걸음마부터 야심차게 시작했지만, 연습하는 내내 뒤뚱거리며 힘겨워했다. 심지어 계주 경기에서 엉덩방아를 찧으며 굴욕적으로 넘어져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 남현희와 ‘노는 언니’ 멤버들은 눈썰매, 인간 컬링 등의 게임을 진행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20년간 대표팀에서 활동하며 국제대회에서 99개 메달을 획득한 후 선수생활을 마감한 남현희는 최근 월드스타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E채널 ‘노는 언니’ 등 다양한 방송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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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E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