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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코리안팰콘’ 조성빈이 2021년을 힘차게 내딛는다. 한국의 TFC에서 페더급 챔피언을 지낸 후 2019년 UFC로 진출한 조성빈은 1전 만 치르고 퇴출되는 아픔을 맛봤다.

2020년을 완전하게 공백상태로 지낸 조성빈은 지난해 말 북미단체 PFL과 계약을 맺으며 도약의 기회를 가지게 됐다.

조성빈은 오는 4월 24일(한국시간)부터 열리는 PFL 페더급 디비전에 이름을 올렸다. 랜스 팔머 등과 함께 총 8명의 파이터들이 토너먼트 형식으로 대결을 치른다. 최종 우승자의 상금은 100만 달러(한화 약 11억원)다.

조성빈은 최근 자신의 SNS에 “오랜만에 시합을 하게되었습니다. 정말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결과 가져오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며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조성빈은 2018년 2월에 열린 TFC 17에서 홍준영을 TKO로 물리치며 챔피언 벨트를 찼다. 9연승의 놀라운 기록으로 다음해 UFC에 입성했지만 다니엘 테무르에게 판정패한 후 곧바로 퇴출되는 아픔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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