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할리우드 최고의 셀리브리티 부부 중 하나였던 모델 킴 카다시안(41)과 팝스타 카니예 웨스트(44)의 이혼이 기정사실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지난달 결혼 7년만에 이들 부부가 이혼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킴 카디시안이 공식석상에서 결혼반지 없이 등장해 입방아에 올랐다.


1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킴 카다시안이 1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포착된 가운데, 왼손에 결혼반지가 없었다"라고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카다시안은 겨드랑이와 가슴에 깊숙한 절개선이 드리워진 강렬한 다홍색 셔츠에 검정색 가죽바지 차림으로, 양손 어디에도 결혼반지는 물론이고 어떠한 반지도 하지 않은 모습이었다.


앞서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미국 전역을 휩쓸고, 조지 플로이드 사망사건 등 인종차별 문제까지 불거지며 미국이 들썩인 가운데 이들 부부 사이에서도 많은 변화가 포착됐다.


카니예 웨스트가 지난해 7월 돌연 미국 대통령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히는가 하면, 카다시안이 첫째 딸을 낳기 앞서 낙태를 고민했다고 말하며 오열해 화제를 모았다. 어디로 튈줄 모르는 남편의 불안정한 상황을 지켜보던 카다시안은 지난해 7월 "카니예 웨스트가 조울증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이때부터 부부 사이에 불화설이 돌더니 결국 지난 1월 이혼설이 불거졌다. 카다시안은 데이먼 토마스, 크리스 험프리스 등과 결혼했으며, 웨스트는 세번째 남편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결혼해 슬하에 네 아이를 두고 있다.


한편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식스는 최근 웨스트가 미국 LA의 자택에서 500켤레의 운동화를 옮겼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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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데일리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