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조승우가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다. JTBC 10주년 특별드라마 ‘시지프스: the myth’(이하 ‘시지프스’)는 우리 세상에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는 존재를 밝혀내려는 천재공학자 한태술(조승우 분)과 그를 위해 멀고도 위험한 길을 거슬러 온 구원자 강서해(박신혜 분)의 여정을 그린 판타지 미스터리 드라마다. 17일 첫 방송된 ‘시지프스’에서는 형의 의문의 죽음과 관련한 미스터리를 풀려는 한태술의 모습이 그려졌다.강서해는 아빠 강동기(김종태 분)에게 한태술을 찾아 나서지 않기로 약속했다. 강동기는 아빠만 두고 갈 수 없다는 강서해를 다독이며 “거기 가서 너 먹고 싶은거 하고 싶은거 다하고 신나게 살아. 약속해”라고 했고 강서해는 고개를 끄덕였다. 강서해가 돌아온 곳은 과거의 대한민국이었다. 한태술은 계속해서 죽은 형의 망상을 봤다. 그러던 어느날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향하던 중 영문모를 사고로 비행기가 추락할 위기에 놓이게 됐다. 두 명의 조종사 중 한명이 쓰러지자 천재공학자인 한태술은 조정석에 앉아 기적적으로 비행기를 수리해 안전하게 착륙, 추락을 막았다. 한태술의 절친이자 ‘퀀텀앤타임’의 공동 대표인 에디 김은 죽은 형 때문에 후유증을 앓으며 약물을 복용하며 버티고 있는 한태술을 걱정했다.
한태술은 자신의 회사 퀀텀앤타임이 나스닥에 상장하는 날 형 한태산(허준석 분)의 다급한 외침을 모른척했다. 한태산은 “나 그놈들을 봤어. 세상에 우리만 있는 아니었어. 여기 사람이 아닌 다른 사람들이 숨어서 우리를 지켜보고 있어. 그놈들이 너를 찾고 있어. 계속해서 올거야”라고 한태술을 걱정했다. 그러나 한태술은 형의 술주정이라고 생각하고 그에게 돈봉투를 던지고 무시했다. 한편 비행기 사고 후 치료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던 한태술은 사고 당시 조종석에 있던 비행기 부기장에게서 의문의 USB를 건네 받았다. 영상 안에는 놀라운 사실이 들어있었다. 바로 비행기를 향해 돌진한 게 새가 아닌 사람, 바로 한태술의 형이었던 것.
부기장은 이 사실을 언론사에 제보하려 했으나 누군가 설치해놓은 폭발사고로 사망했다. 한태술은 당시 추락사고가 있었던 근방으로 갔고 그곳에서 의문의 슈트케이스를 발견했다. 강서해는 그것을 열지 말것을 경고했지만, 이를 알리 없는 한태술은 그만 슈트케이스를 열었다.의문의 슈트케이스가 열리면서 앞으로 이들에게 어떤 사건이 발생할지 궁금증을 안겼다. 믿고 보는 배우 조승우와 박신혜를 전면에 내세운 ‘시지프스’가 화려한 볼거리와 탄탄한 스토리로 새로운 타임슬립 장르물의 탄생을 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시지프스’는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jayee212@sportsseoul.com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