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다둥이아빠 가수 하하가 올해 다섯살이 된 둘째의 사진과 함께 짠한 마음을 전했다.


아홉살이 된 맏아들과 세살 막냇딸에 치인 아픈 손가락 둘째에 대한 미안함이었다. 하하는 "아빠가 정말 사랑하는 우리 둘째 소울이~ 아빠도 처음이여서 첫째 드림엉아 챙기느라... 막내 쏭이 막내라서 챙기느라.. 특히나 소울이 태어났을때 너무 바빠서..ㅠㅠ 우리 둘째랑 함께한 시간이 너무 없었네"라며 미안함을 고백했다.


이어 "열심히는 살았지만 우리 소울이랑 아빠랑 이상한 어색함도 생겨버렸어... 쏠이 머릿속에 엄격하기만한 아빠가 되어버리는것같아 너무 속상해.. 아빠랑 둘이 남겨질때면 어색하고 이쁨받고싶어서 애써 개구진 표정과 함박웃음 지어주는 쏠이 볼때마다 아빠.. 진짜 너무 미안해져"라며 애틋한 마음을 밝혔다.


하하는 "우리 2호!! 공부 못해도돼~ 쏠이 하고싶은거 다~~~~~해!!! (이왕이면 음악해라!아빠 복수해줘!)건강만하자 우리 2호! 너무너무 사랑해!! 그리고 생일축하해. 빨리 친해지길 바라"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예능인으로서 활약 중인 하하는 SBS'런닝맨', MBC'볼빨간 신선놀음' 등에 출연 중이며, KBS2'슈퍼맨이 돌아왔다' 내레이션도 맡고 있다.


동료가수 별과 지난 2012년 결혼에 골인한 하하는 슬하에 삼남매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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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하하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