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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의찬이 아빠’ 김찬우가 공황장애 사실을 털어놨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섭외 6년 만에 김찬우가 출연했다.
김찬우는 근황을 묻는 청춘들의 질문에 “공황장애가 심해서 집에만 있었다. 활동하지 않았다. 터널을 잘 못 들어가서 양양 터널을 못 들어간다. 구도로 해서 왔다. 양양 고속도로가 뚫려서 많은 분이 좋아하는데 나는 중간에 내려서 한 시간 반 동안 약 먹고 어떻게 나가나 고민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최민용이 “언제부터 그런 거냐”고 묻자 김찬우는 “꽤 오래됐다. 20년 넘었다”라면서 “활동할 때도 약 먹고 했다. 괜찮을 때는 한 2~3년 잠잠하다가. 살다 보면 갑갑하거나 답답하다 싶을 때가 있는데 공황장애 초기”라며 “감기처럼 왔다가 빠지는 분이 있고 계속 남아서 괴롭히는 분들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불타는 청춘’ 섭외가 왔을 때도 그런 문제가 있었는데, 이번에 큰 결심 하고 왔다”라며 프로그램 6주년 축하 의미로 출연한 계기를 설명했다.
한편 김찬우는 중화권 배우 임청하에게 청혼설에 대해 얘기하기도 했다. 청춘들은 과거 김찬우가 이병헌과 장동건을 제치고 ‘데이트하고 싶은 연예인 1위’에 꼽혔던 일을 언급했다. 이에 김찬우는 “배우 임청하를 좋아한다고 고백했는데 신문 기사에 ‘김찬우, 임청아에 청혼’이라 표현됐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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