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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경무전문기자] 각각 ATP와 WTA 스타인 가엘 몽피스(35·프랑스)와 엘리나 스비톨리나(27·우크라이나). 나란히 세계 톱20(14위, 5위)에 들어 있는 둘이 지난 3일 소셜 미디어를 통해 약혼을 발표했다. 이미 둘은 연인 사이로 널리 알려져 있었다.
한때 세계랭킹 6위까지 올랐던 몽피스는 트위터에 “She said YES ♥ Madame MONFILS @ElinaSvitolina #July2021 (XV)(III)”이라고 썼으며, 스비톨리나가 손가락에 반지를 낀 사진을 첨부했다. 스비톨리나도 반지를 낀 채 눈덮인 산기슭에 있는 둘의 사진을 올렸다. 그는 이렇게 썼다. “YES !!! to the beginning of our forever @Gael_Monfils #July2021 (XV) (III)”(그래 우리의 영원한 시작을 위하여)
이 커플은 이미 G.E.M.S. 라이프 인스타그램 계정과 재미있는 소셜 미디어 게시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었다. G.E.M.S.는 둘 이름이 합쳐진 이니셜을 나타낸다.
1m93인 몽피스는 ATP 투어 단식 10회 우승을 차지한 베테랑. 스비톨리나는 세계랭킹 3위까지 올랐던 강호로 WTA 투어 단식 통산 15회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kkm100@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