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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손흥민이 독일을 다시 왜 가.”
유럽축구 전문가로 활동 중인 케빈 해차드가 손흥민(토트넘)의 바이에른 뮌헨(독일) 이적 가능성을 낮게 봤다.
해차드는 최근 영국 ‘토크스포츠’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이 실제 (손흥민을 영입하려고) 움직이는 건 느껴지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 정통한 것으로 알려진 그는 “바이에른 뮌헨은 르로이 사네를 데려오는 데 많은 돈을 썼으며, 그보다 더 강화해야 할 포지션이 있다”고 말했다. 또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 시절)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아주 잘했고, 그 전에 함부르크에도 있었다. 그의 목표는 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진출하는 것이었다. 독일로 복귀하면 매우 놀라운 일”이라며 굳이 EPL을 떠나지 않으리라고 점쳤다.
무엇보다 사네를 비롯해 세르주 나브리와 킹슬리 코망 등 바이에른 뮌헨의 측면 자원 수준이 모자라지 않음을 언급했다. 해차드는 “나브리는 훌륭한 선수다. 올 시즌 다소 기복을 보였으나 전체적으로 훌륭했다. 사네도 영향력을 끼치고 있으며, 코망도 훌륭하다. 전체적으로 (윙어들이) 괜찮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에른 뮌헨의 최우선 목표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연장 계약을 맺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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