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아들인 래퍼 노엘이 폭행 혐의로 송치됐다.

28일 부산일보는 부산진경찰서가 노엘, 노엘 지인 등 2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2월 26일 오전 1시께 부산 부산진구 부전도서관 인근에서 행인 A 씨를 향해 욕설과 폭행을 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당시 승합차를 주차한 후 인근 건물 계단에 서 있었는데 노엘이 차량 사이드미러를 팔로 밀치며 싸움으로 번진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노엘이 자신의 얼굴에 두 차례 침을 뱉고 폭행을 해 양손에 상처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CCTV 등 증거를 토대로 노엘과 노엘 지인이 A 씨를 폭행한 것으로 봤다.

노엘은 2017년 Mnet '고등래퍼'로 얼굴을 알렸지만 이후 잦은 구설에 휘말리기 시작했다. 2019년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내고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정황이 드러나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막말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오는 29일 새 미니앨범 '21'S/S'으로 컴백을 앞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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