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부터 영화 '화녀', '죽여주는 여자', '하녀', '미나리'

[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 예술영화관 씨네큐브가 제93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윤여정 특별전을 추가 상영한다.

씨네큐브는 지난 15일부터 2주간 윤여정 특별전을 상영해온데 이어 아카데미 수상을 기념해 오는 5월3일부터 9일까지 추가 상영전을 통해 윤여정이 달려온 연기세계를 다시 한번 돌아볼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아 화제몰이 중인 윤여정을 축하하는 자리로 다양한 매력을 발산한 필모그래피를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윤여정은 영화 '미나리'를 통해 전 세계 유수 영화제 및 시상식을 휩쓴데 이어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한국 배우 최초로 오스카 트로피를 거머쥐며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갔다.

50년만에 재개봉하는 윤여정의 스크린 데뷔작 '화녀'가 상영 라인업에 추가됐다. 작곡가 부부의 집에 가정부로 들어간 '명자'가 복수를 하는 내용의 '화녀'는 파격적인 스릴러 형식에 사회적 메시지까지 담은 명작으로 윤여정은 명자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다.

여기에 '미나리'를 비롯, '하녀'(2010), '죽여주는 여자'(2016), '찬실이는 복도 많지'(영문자막 ver.)(2020)까지 윤여정 만의 연륜과 내공으로 치열하게 활약을 이어온 출연작들을 만날 수 있다.

'씨네큐브, 배우 윤여정 특별전-추가 상영' 상영 시간표 및 자세한 사항은 씨네큐브 홈페이지와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상영작은 씨네큐브 홈페이지나 모바일앱에서 예매 가능하다.

hjcho@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