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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경무전문기자] 한국 셔틀콕 스타 이용대(33)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의 소속팀 요넥스는 3일 “이용대가 지난달 22일 함께 식사를 했던 지인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는 말을 듣고 당일 검사를 받았다가 이튿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면서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으나 코로나-19 관련 증상을 보이지 않아 오늘 퇴소하고 현재 경기도 자택에서 자가격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용대는 2008 베이징올림픽 때 혼합복식 금메달, 2012 런던올림픽 땐 남자복식 동메달을 따낸 한국의 간판스타.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뒤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했으나 요넥스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이용대와 합숙생활했던 요넥스 배드민턴단도 밀접 접촉자로서 전원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 선수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용대를 비롯한 요넥스 선수단은 오는 16∼23일 전남 해남에서 열리는 2021 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에는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kkm100@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