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윤여정_(주)판씨네마

[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배우 윤여정이 금의환향했다.

윤여정은 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청사를 통해 입국했다.

앞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참석하기 위해 미국으로 떠난지 한달여만이다. 윤여정은 영화 ‘미나리’(정이삭 감독)로 한국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시상식을 마친 후 미국에 살고 있는 두 아들과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진 윤여정은 이후 홀로 입국했다.

윤여정의 입국은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7일 “코로나19로 상황이 엄중하다는 점으로 인해 윤여정 배우와 의논 끝에 비공개로 입국하기로 결정했다”며 “폐 끼치지 않고 조용히 진행하고 싶다는 윤여정 배우의 의중을 살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8일 오전 입국한 윤여정은 예정대로 별다른 인터뷰나 소감 없이 공항을 빠져나갔다. 윤여정은 아카데미 시상식 당시에 선보였던 카키색 항공점퍼에 청바지를 매치한 모습이었다.

공개된 사진에 의하면 윤여정은 긴 비행으로 인해 다소 지친 기색이었고, 소속사 역시 향후 윤여정의 컨디션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노라 밝혔다.

한편 ‘미나리’는 윤여정의 수상 이후 역주행 하며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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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주)판씨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