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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킹두한’ 안재모와 그의 찐 팬 이진호가 만났다.
‘야인 이즈 백’을 통해 킹두한으로 돌아올 안재모와 킹두한 찐팬 이진호의 짠내 폭발, 웃음만렙 만남이 예고돼 화제를 낳고 있다.
13일(목) 오후 8시 첫 공개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야인 이즈 백’은 안재모가 2000년대 초반 범국민적 인기를 누렸던 킹두한으로 변신, 킹두한 찐팬 이진호와 함께 펼치는 2021년판 짠내 누아르다. 불의와 배신이 판치는 이 시대에 화끈한 참교육을 전하려는 킹두한이 ‘라떼’ 시절과는 사뭇 다른 요즘 세태에 적응하지 못하는 어리바리하고 짠한 모습이 보는 이들에 웃픈 재미를 전하며 절로 그의 찐활약을 응원하게 만들 전망이다. 찐한 B급 감성과 날 것의 재미가 담긴 페이크 다큐 형태로 제작될 예정으로, 안재모가 2000년대 당시 최고 시청률 57%를 기록했던 전설적인 캐릭터로 돌아온다는 사실만으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13일 첫 공개되는 ‘야인 이즈 백’에서는 킹두한 찐팬 이진호가 우연히 안재모를 만나게 되는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로 웃음을 자극한다. 이진호가 평범한 중년의 삶을 살고 있는 안재모를 보고 안타까워하면서도, 시도 때도 없이 ‘팩폭’을 하며 ‘킹두한TV’ 유튜브를 함께 운영하자고 부추기는 모습이 폭소를 유발할 예정. 안재모가 대표를 맡고 있는 회사를 방문한 이진호는 널찍한 대표실에서 은근히 허세를 부리는 안재모에게 회사에 직원이 없냐, 월급은 받냐며 꼬치꼬치 캐묻더니, “형님은 팬츠 CEO다. 바지사장”이라고 돌직구를 날려 안재모를 당황케 한다. 다시 한번 킹두한TV로 활동해 보자는 이진호의 생떼에도 안재모는 업무가 바쁘다고 거절하지만, 누가 봐도 한가해 보이는 그의 모습이 웃음샘을 자극할 예정. 동시에 어떻게 이진호가 안재모를 설득해 킹두한으로 거듭나게 할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이진호는 ‘야인 이즈 백’을 통해 킹두한 찐팬의 면모를 200% 드러내며 그 때 그 시절 킹두한에 향수를 간직한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극할 계획이다. 이전부터 방송을 통해 실제 킹두한 덕후였음을 고백해 온 그는 이번 에피소드를 통해 DVD, 딱지, 에코백 등 각종 킹두한 굿즈를 섭렵하고, 오늘의 야인 카드를 뽑으며 ‘무근본’ 운세풀이 점까지 칠 정도로 찐 덕후 면모를 드러내 웃음을 줄 예정. 더욱이 이진호가 우연히 안재모와 만나게 되며 ‘성덕’이 되는 과정에서도 예측 불가 재미를 예고해, 과연 이진호가 어떻게 안재모와 조우하게 될지 ‘야인 이즈 백’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야인 이즈 백’은 13일(목) 오후 8시 첫 공개를 앞두고, 다채로운 부가 영상들이 공개되는 ‘킹두한TV’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5만 공약 영상도 공개해 관심을 받고 있다. 킹두한TV의 프로듀서를 자처한 이진호와 조연출을 맡은 이현석이 킹두한TV 채널이 구독자 5만 명을 달성하면 킹두한의 강력함을 입증하기 위해 유명 격투기 선수와 당당히 스파링을 하겠다고 나선 것. 이에 싫다고는 말하지 못하고 ‘동공 지진’을 일으키던 안재모는 ‘줄 없는 번지점프’ ‘취두부 먹방’ 등 이진호와 이현석의 상상초월 공약 제안에 당황하더니 결국 울며 겨자 먹기로 스파링 공약을 선택한 뒤, “보험을 비싼 것으로 들어 달라”는 마지막 요청을 남겨 폭소를 자아냈다.
킹두한의 활약상 속 짠내 가득 에피소드를 담은 카카오TV 오리지널 예능 ‘야인 이즈 백’은 각 15분 내외로 제작되며, 5월 13일(목)부터 매주 목/일요일 오후 8시에 카카오TV에서 공개된다. 또한 이진호 등 킹두한 크루가 담아내는 킹두한의 활약에 대한 부가 영상들도 유튜브 채널 ‘킹두한TV’를 통해 상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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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