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빈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가수 박현빈이 신곡을 들고 복귀해 활동을 시작했다.

1일 방송된 SBS 파워 FM ‘두시탈출 컬투쇼’의 특별초대석에서는 박현빈이 출연했다.

박현빈은 지난해 8월 스페셜DJ로 출연한 이후 1년여 만에 ‘컬투쇼’를 방문했다. 특히 DJ 김태균은 “컬투쇼가 생긴 해에 데뷔한 가수”라며 “‘컬투쇼’ 역대 가장 많은 출연자이기도 하다”라며 박현빈을 소개했다. 스페셜DJ 유민상 또한 “컬투쇼에선 현빈보다 박현빈”이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오랜만에 출연한 박현비는 “신곡을 들었는데 ‘곤드레 만드레’ 느낌이 난다”며 대박을 예감했다. 그러면서 “가수가 신곡을 받아서 불러보면 느낌이 온다”라고 자신했다.

박현빈은 이날 ‘컬투쇼’에서 신곡 ‘한 판 뜨자’의 최초 무대를 선보였다. 라이브를 들은 김태균은 “(노래가) 신나네”라면서도 “박현빈이 긴장한 모습을 처음 본다”라고 말했다. 박현빈은 “지금 같은 시기에 첫 무대이다 보니 떨렸다. 원래는 현장에서 많이 불러보고 방송하는데, 집에서 많이 불러도 한계는 있지 않느냐”라고 설명했다.

박현빈

한동안 트로트계 막내로 생활했던 박현빈은 트로트 4대 천왕과 활동했다. 그는 “막내 생활을 오래 해서 항상 외로웠다. 내’가 데뷔할 때만 해도 ‘트로트라서 안 돼’ 소리를 들었다”라며 “예를 들어 ‘컬투쇼’에 출연할 수 없어라고 했는데, 지금은 후배들도 생기고 환경이 좋아졌다”라며 웃었다.

박현빈은 아들 하준이에 관한 반응도 전했다. 그는 “(아들의) 반응이 좋다. 벌써 가사를 외워서 따라 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박현빈은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신곡 ‘한 판 뜨자’ 무대를 한 번 더 선보였다. 박현빈은 첫 번째 무대보다 훨씬 더 신나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 때문에 김태균은 “훨씬 더 재밌다”라며 “라이브 삼 세번 가자”라고 말했다. 다만 세 번째 무대는 앞선 팬들과 퀴즈에서 아쉬움이 남았던 ‘댄싱킹’을 선보였다.

박현빈은 5월 29일 디지털싱글 ‘한 판 뜨자’ 음원 공개로 활동을 시작했다. ‘한 판 뜨자’는 드라마 속 남주인공처럼 완벽하진 않지만 열정만큼은 누구보다 넘치는 남자가 거침없이 사랑을 고백하는 콘셉트로, 뭇 남성들을 대변할 수 있는 솔직한 가사에 젊은 세대들의 언어를 적극 녹여내 재미를 더하고 있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SBS 파워 FM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