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배우 전지현의 난데없는 이혼설에 그의 가족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전지현은 지난 3일 소속사 문화창고를 통해 이혼 및 별거설에 관해 “그 어떤 내용도 사실무근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밝혔다. 그의 이혼설은 앞서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이 시작점이다. 유튜버 김용호는 전지현 부부가 6개월째 별거 중이라며 “(남편이) 전지현 남편 하기 싫다며 집을 나갔다”고 주장했다. 또한 전지현은 여러 광고 문제 때문에 이혼을 원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전지현 측은 이런 루머에 관해 “현재 온라인 통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으며, ‘가세연’ 방송 및 찌라시에서 파생된 의도적인 악성 루머가 생성 및 게시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사실이 아닌 왜곡된 정보에 대한 정확한 사실관계를 규명하고자 한다”며 강력한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전지현의 루머는 그의 가족도 발끈하게 했다. 루머의 주인공이기도 한 그의 남편 최준혁 대표는 모바일 메신저 프로필 사진을 통해 에둘러 루머를 일축했다. 그는 “젼젼(전지현) 남편이 하고 싶어요!”라며 일본 만화 ‘슬램덩크’ 속 장면으로 재치있게 대응했다.

전지현의 시어머니인 이정우 디자이너 또한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이정우 디자이너는 “오늘은 너무 화나는 날이라 자칫 자제력을 잃고 빵을 먹을 뻔했지만, 잘 참아내고 상추 3장씩을 빵 대용으로 하고, 남은 채소들을 잘게 다녀, 그릭 요거트로 소스를 만들어 올려 먹음”이라며 샐러드 사진을 게재했다.

한편 지난 2012년 초등학교 동창 최준혁 대표와 백년가약을 맺은 전지현은 결혼 4년 만인 2016년 첫째 아들을, 2018년 둘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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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