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배우 정혜선이 과거를 되돌아봤다.

8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연기 인생 60년의 정혜선이 출연했다.

오랜 시간 연기한 정혜선은 경제적으로 성공한 부자는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남는 장사를 못 했다. 의상비, 메이크업, 매니저 역할을 거의 다 우리가 했다. 그때 우리나라가 굉장히 가난했다”라고 말했다.

정혜선은 힘든 시기에 관해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누구나 빚을 안 지고 사는 사람 없지 않나. 대출받고 어쩌다 사고가 생겼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지만 부부가 같이 연대 책임을 지게 되었다. 내 출연료도 차압당했다. 기본 생활 할 수 있는 건 찾아갈 수 있었고, 나머지는 빚을 갚았다”라고 밝혔다.

또한 “전 남편 사업이 부도났다. 영화도 제작하고 그랬다. 내게 왜 이런 일이 생겼나 싶으면서도 어려서 그랬는지, 책임감을 갖고 다 갚았다. 1원도 안 남기고 다 갚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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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