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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양미정기자] 황민정(2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호반 드림투어 1차전(총상금 1억6000만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KLPGA 2부 투어인 드림 투어에서 처음 정상에 오른 황민정은 아버지(황병석 씨)와 오빠(황강열 씨)가 모두 프로 선수 출신이다.
황민정은 22일 전남 화순의 화순 엘리체 컨트리클럽(파72·615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이후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황민정은 양채린(26)과의 3차 연장 끝에 승리해 우승 상금 2880만원을 받았다.
황민정은 올해 US여자오픈 우승자 유카 사소(필리핀)와의 친분을 과시하며 “나도 열심히 하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을 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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