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현

[스포츠서울 | 이용수기자] 가수 남태현이 스토킹 피해를 호소했다.

남태현은 29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또 스토커가 기승을 부린다. 제 지인에게 연락해서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한다. 이번에는 자신 있게 얼굴도 공개했다”며 “망상증은 의사의 상담과 치료, 약물 복용 등으로 개선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남태현은 “당신과 모르는 사이”라며 “당신 때문에 이사까지 갔다. 제발 꿈에서 깨라. 계속 이러면 얼굴 공개하고 진짜 끝까지 간다”라고 경고했다.

이날 남태현이 함께 공개한 대화 캡처본에는 남태현의 지인과 해당 인물이 주고받은 메시지 내용이 담겼다. 남태현이 말한 스토커라는 인물은 “(남태현은) 저랑 3년째 사귀듯 연락하고 있고 지금도 연락한다”라고 밝혔다.

지난 2014년 아이돌 그룹 위너로 데뷔한 남태현은 2016년 탈퇴 후 2017부터 밴드 사우스클럽에서 활동 중이다.

◇다음은 남태현이 남긴 글 전문.

더운날 또 스토커가 기승을 부리네요

또 제 지인에게 연락을 해서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시네요 하.. 이번엔 자신감있게 얼굴도 까셨네요

망상증은 의사의 상담과 치료,약물복용 등으로 개선 가능 합니다

전 당신과 모르는 사이에요

당신 때문에 이사까지 했어요

제발.. 제발

꿈에서 깨세요 레드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