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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배우 박규영과 김민재가 로맨스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16일 KBS2 새 수목드라마 ‘달리와 감자탕’이 첫 방송을 앞두고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달리와 감자탕’은 ‘무지-무식-무학’ 3無하지만 생활력 하나는 끝내 주는 ‘가성비 주의’ 남자와 본 투 비 귀티 좔좔이지만 생활 무지렁이인 ‘가심비 중시’ 여자가 미술관을 매개체로 서로의 간극을 좁혀가는 ‘아트’ 로맨스이다.
‘달리와 감자탕’은 미술관을 주 배경으로 삼는다는 점에서 독특하다. 이날 이정섭 감독은 “미술을 소재로 하다보니 미술작품에 신경을 많이 썼다. 실제 작가 분들이 2~3달 거쳐 작업한 작품들이 많다. 마치 미술관을 투어하는 듯한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규영과 김민재의 로맨스도 드라마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김민재는 “오랜만에 만나서 편안했고 그래서 더 집중할 수 있었다. 대화도 많이 하고 배려하면서 찍었다”고 좋았던 호흡을 밝혔다. 박규영은 “길게 호흡해 본 건 처음이었는데, 현장에서 굉장히 유연하고 부드럽지만 엄청난 카리스마와 강단이 있었다. 많이 배우고 도움 받았다”고 덧붙였다.
‘달리와 감자탕’은 22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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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