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사진_003

[스포츠서울 | 안은재기자]‘라켓보이즈’가 배드민턴의 국민 스포츠화를 꿈꾼다.

7일 오후 4시 tvN 새 예능 프로그램 ‘라켓보이즈’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용대, 장수영, 장성규, 윤현민, 윤두준, 이찬원, 김민기, 정동원 그리고 양정우PD, 김세희PD가 참석했다. ‘라켓보이즈’는 배드민턴 초보들이 고수들의 특훈을 받고 최종 목표인 전국대회에 참여 하는 여정을 담아냈다. 이용대를 필두로 장성규, 윤두준, 이찬원 등 청년들의 진한 땀방울이 담긴 뜨거운 열정을 안방극장에 고스란히 전달할 예정이다.

감독은 맡은 이용대는 “2020 도쿄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해줬다. 이전에도 드라마로서 많은 분들이 배드민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 ‘라켓보이즈’를 통해 더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 개인적인 목표는 우승”이라며 남다른 포부도 드러냈다. 이용대는 “우리 출연자들이 배드민턴에 진심이라 열정이 가득하다. 열심히 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용대_004

‘라켓보이즈’에는 장성규, 윤두준, 이찬원, 정동원 등 국내에서 핫한 청년들이 모두 모였다. 장성규는 “저는 ‘보이즈’가 아니라 ‘아저씨’ 인 것 같다”면서 “스포츠 예능의 전성시대다. ‘뭉쳐야 찬다’, ‘뭉쳐야 쏜다’ 골프 프로그램까지 다 인기 종목이다. 배드민턴은 비인기 종목인데 대중화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개인적으로도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윤현민은 “멤버들과 함께 땀흘리면서 끈끈해져서 좋았다”고 했다. 이찬원은 “운동에 소질이 없는 사람이도 몸도 못 쓰는 사람인데 저 자신이 스스로 쌓아 놓은 벽, 한계를 조금 뛰어 넘어서 새롭게 운동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배드민턴이) 우리 생활에 가까운 종목인만큼 인기 종목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축구부 훈남’ 사진으로 유명한 윤두준은 “구기종목을 좋아하는데 (배드민턴은) 어릴 대 많이 쳐봤다. 개인적인 목표는 열정이든 노력이든 건강이든 무언가를 찾고 싶다”고 목표를 이야기했다.

윤두준_008

정동원은 “평소 배드민턴을 좋아하는데 이용대 감독님께 실제로 배울 수 있어 나오게 됐다”면서 “다같이 모여서 하는 것도 영광이고 이용대 감독님께 코칭을 받을 수 있어 너무 영광이다”라고 이용대 감독에 대한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한편 연출을 맡은 양정우 PD는 “저희 팀이 정말 급속히 친해졌다”면서 “캐스팅 후에 깨달은 건데 이분들이 공통점이 있다. 정말 승리욕이 엄청나다. 예능이라는 것을 잊고 선수처럼 몰입하는 모습에 놀랐다”고 선수들의 현실감 넘치는 경기력을 예고했다.

tvN ‘라켓보이즈’는 오는 11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안은재기자 eunjae@sportsseoul.com

사진|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