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신재유기자] 부산시에 위치한 벤처기업 플러스산업(대표 예관희)이 개발한 신 개념 ‘맨홀 거름망’이 지자체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1990년 성신창업을 설립해 창호건설업에 종사하던 예관희 대표는 장마나 국지성 집중호우 때마다 되풀이되는 도로 주변 상가/주택 침수, 도로 침하 피해를 막겠다는 일념으로 원인 분석에 돌입했다.
연구 끝에 우리가 해마다 격고 있는 이 일은 인재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 결과 빗물이 빠지는 도로 측구수로관의 크기가 전보다 작아졌고 배수 그레이팅의 숫자도 많이 줄어들었고 시민들이 악취 차단용 덮개를 덮어 배수 기능이 마비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2018년 자회사 플러스산업(ISO 9001 인증)을 설립하고 측구수로관에 설치하는 스틸 그레이팅 아랫부분에 쓰레기 거름망을 부착한 혁신적인 ‘맨홀 거름망’을 탄생시켰으며 특허를 취득했다.
이 제품은 우천 시 빗물이 측구수로관으로 잘 빠져 침수나 도로 지반 침하 현상을 일으키지 않고 빗물에 쓸려 내려간 담배꽁초, 각종 쓰레기와 오물 등이 거름망에 걸러져 수로관의 공기 순환이 원활해지므로 악취를 유발하지 않는다.
게다가 도시 환경 개선, 하천 오염 방지 효과가 우수하고 도로/주택/상가/자동차 침수로 인한 인명 피해, 경제적 손실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조달청 벤처나라에 등록된 플러스산업의 기능성 ‘맨홀 거름망’은 지역 도로 사정과 수로관 규모에 따른 맞춤 제작이 가능한데 설치가 용이하고 내구성이 뛰어나 반영구 사용이 가능하다.
현재 부산시 남구/중구/부산진구,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시흥시, 인천시 서구 전라북도청사 등지에 설치됐고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하는 지자체에서 호평 받고 있다. 더불어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기업연구개발전담부서로 지정되는 영예를 안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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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구환경보존운동본부에서 환경운동에 열성을 보이는 예관희 대표는 “관계기관에서는 도로 침수의 근본적 해결과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초래하지 않도록 심도 있게 검토해야 한다”며 “서울/수도권 지역에 영업소를 개설한 후 전국으로 영업망을 확대하고 해외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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