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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단식 챔피언에 오른 왕만위(중국). 로이터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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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단식 챔피언 판젠동(중국). 휴스턴|신화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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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김경무전문기자] 세계 최강 중국 탁구가 남자복식만 빼고 4개 종목 금메달을 가져갔다.
3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휴스턴 조지 R. 브라운 컨벤션센터에서 계속된 2021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개인전) 남자단식 결승. 세계 1위인 중국의 판젠동(24)은 77위인 트룰스 모레가드(스웨덴)의 돌풍을 4-0(11-6, 11-9, 11-7, 11-8)으로 잠재우고 우승했다.
판젠동은 지난 8월 2020 도쿄올림픽 때는 남자단식 결승에서 같은 대표팀인 마롱(33)한테 져 은메달에 그친 바 있다. 세계 2위 마롱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앞서 열린 여자단식 결승에서는 세계 4위 왕만위(22·중국)가 2위 쑨잉샤(21·중국)와 접전 끝에 4-2(11-13, 11-7, 6-11, 11-6, 11-8, 17-15) 승리를 거두고 금메달 주인공이 됐다. 왕만위는 4강전에서 세계 1위 첸멍(27·중국)에 4-2(9-11, 7-11, 11-8, 11-6, 11-13, 11-9, 11-8)로 역전승을 거두고 고비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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쑨잉샤(중국). AF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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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만위-쑨잉샤는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일본의 이토 미마-하야타 히나를 3-0(11-9, 11-7, 11-8)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가져갔다. 왕만위는 2관왕에 올랐고, 쑨잉샤는 왕추친과 조를 이룬 혼합복식 결승에서 일본의 하리모토 토모카즈-하야타 히나를 3-0(11-2, 11-5, 11-8)로 제치고 우승해 역시 2관왕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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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복식 챔피언에 오른 스웨덴의 크리스티안 카를손과 마티아스 팔크(중앙). 왼쪽은 2위를 한 장우진-임종훈. 휴스턴|AF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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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남자복식 결승전에서는 세계 31위인 스웨덴의 크리스티안 카를손-마티아스 팔크가 한국의 장우진-임종훈을 3-1(11-8, 15-13, 11-13, 12-10)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kkm100@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