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원조 걸크러시 이효리가 2021년을 뜨겁게 달군 '센 그녀들' 엠넷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 8개 크루와 합동무대를 예고하며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11일 전세계로 생중계되는 '2021 MAMA(2021 Mnet ASIAN MUSIC AWARDS)' 에서 역대 최초 여성 MC로 나서는 이효리는 '스우파' 멤버들과 화끈한 댄스 무대를 준비 중이다.


6일 MAMA 측에 따르면 이들은 '다같이 신나게 춤추자! 우리만의 무대를 즐기자!' 라는 의미의 컬래버레이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련 소식이 전해진 뒤 팬들은 "지리겠다!" "우런니 나온다" "미쳤드아" "진짜 대박이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1세대 걸그룹 핑클 출신인 이효리는 2003년 첫 솔로앨범 '스타일리시(Stylish)'의 타이틀곡 '텐 미닛(10 Minutes)'를 통해 원톱 존재감을 드러내며 그야말로 전성기를 열었다.


솔로가수 이효리의 노래 만큼이나 화제가 된 것이 파워풀한 댄스. 이효리는 '겟차(Get Ya')' '유고걸' '헤이 미스터 빅' '치티 치티 뱅뱅' 등 매 앨범마다 파격적인 춤으로 아이돌을 넘어 시대의 아이콘이 됐다.


지난 2013년 동료가수 이상순과 결혼 후에는 기존의 빠른 비트 댄스곡에서 벗어나 다양한 장르의 곡을 직접 작사작곡 하며 음악적 변화를 보였지만, 그녀의 독보적인 존재감이 빛나는 곳은 역시 춤추는 무대.


'스우파'와 컬래버 무대에서 또 어떤 폭발적인 시너지가 나올지 기대되는 이유다.


한편 '2021 MAMA' 스페셜 무대에 오를 '스우파' 8크루들은 각각 자체 제작 음원으로 공연을 펼치게 되며, 이효리는 '2021 MAMA 스페셜 앨범'에 수록될 '두 더 댄스(Do the Dance)'에 맞춰 퍼포먼스를 펼친다.


'2021 MAMA'는 11일 오후 6시 엠넷,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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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엠넷,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