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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전속모델 로지. 제공| GS리테일

[스포츠서울| 동효정 기자] 물리적인 시간에서 자유롭고 스캔들에 휘말리거나 코로나19에도 걸릴 걱정이 없는 가상 인물이 인기다. 대기업들에서 속속 가상인물 인플루언서를 모델로 기용하는 추세다.

GS리테일은 내년 전속 모델로 버추얼 인플루언서 로지(Rozy)를 발탁했다고 8일 밝혔다. 인플루언서 로지는 지난해 8월 싸이더스스튜디오엑스가 탄생시켰다.

로지는 신한라이프의 TV광고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가상인간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뒤 오히려 MZ세대들에게 새로운 인플루언서로 인식됐고, 최근 출연한 광고 뮤직비디오는 공개 3주 만에 유튜브 1000만 뷰를 돌파했다.

GS리테일은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로지와 전속 모델 계약을 체결하는 기념 세레모니를 가졌다. GS25는 로지를 통해, 전국의 각 매장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시공간을 초월한 다양한 메시지를 담아 MZ세대와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이 자리에는 오진석 GS리테일 플랫폼 BU장(부사장)을 비롯해 성찬간 GS25 MD 부문장(상무), 백승엽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 대표이사 및 김진수 이사 등이 참석했다.

로지는 GS25가 2022년에 펼칠 ‘언제나, 어디서나, 오로지 GS25’ 캠페인의 주인공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언제나’로 대표되는 메시지는 과거에도 지금도 그 시절의 MZ세대와 함께해 온 GS25의 모습을 빈티지와 미래 지향적 이미지로 상반기 동안 선보일 예정이다. GS25 공식 인스타크램에서는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로지의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로지는 GS리테일의 친환경 경영과 연계된 친환경 상품과 협업해 다양한 메시지 소통에도 나설 예정이다.

오진석 GS리테일 부사장은 “이번에 진행하는 전속 모델 계약은 오프라인 유통채널에서는 최초로 진행되는 것”이라고 말하며 “앞으로 로지와 함께 미래를 지향하는 마케팅을 펼쳐 MZ세대들과의 공감대를 넓히고 한 차원 더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도 올해 1월 CES2021에서 23세 여성 김래아를 출범시켰다. LG전자는 김래아가 실제 사람처럼 보일 수 있도록 관련 기술 개발에 공을 들였는데, 7만 건에 달하는 실제 배우의 움직임과 표정을 추출하고, 이를 토대로 인공지능의 한 분야인 딥러닝 기술을 이용해 3D 이미지를 학습시켰다. 목소리와 언어는 4개월간 자연어 정보를 수집했다. 그는 온라인 쇼핑몰 생활지음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투자전문회사로 출범한 SK스퀘어는 첫 투자처로 가상인간 수아를 개발한 온마인드를 택했다. 온마인드가 제작한 수아는 실시간 인터랙티브가 가능한 가상인간이다. 수아는 인스타그램과 틱톡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지난해 유니티 코리아와 광고모델 계약을 맺기도 했다. vivid@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