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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중년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 유기를 도움 공범을 살해한 A씨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9일 인천경찰청은 최근 강도 살인과 사체유기 등 혐의로 구속한 권재찬(52)씨의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특정강력 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따르면 범행 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특정 강력 범죄에 한해 충분한 증거가 있으면 심의위원회를 열어 피의자에 신상 정보를 공개할 수 있다.
앞서 권재찬씨는 “얼굴과 이름 공개를 원하지 않는다”라는 뜻을 전했지만, 위원회는 “범행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데다 충분한 증거가 확보됐다. 공공의 이익 등 요건에 충족한다고 판단돼 만장일치로 신상 공개를 결정했다”라고 공개 이유를 밝혔다.
권 씨는 지난 4일 인천시 미추홀구 한 건물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중년 여성 B씨를 살해한 뒤 승용차 트렁크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다음날 공범 C씨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뒤 시신을 암매장한 혐의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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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