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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고척 = 특별취재단]그룹 NCT 127(엔시티 127)이 생애 처음으로 단독 대상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NCT 127(태일, 쟈니, 태용, 유타, 도영, 재현, 마크, 해찬, 정우)이 2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제31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주최 스포츠서울, 주관 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NCT 127은 이날 본상과 대상을 받아 ‘2관왕’에 올랐다.
2017년 26회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은 뒤 매 시상식에 꾸준히 이름을 올린 NCT 127은 5년 만에 최고의 뮤즈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서울가요대상 첫 대상의 주인공이 된 NCT 127은
“새해 시작을 이렇게 큰상을 받게 돼서 기쁘고 올해도 더 나아갈 수 있는 힘이 된다. 데뷔 때부터 꾸준히 걸어온 게 이 상의 의미라 생각한다. 계속해서 더 열심히 걸어가겠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또 “정말 서프라이즈였다. 예전의 큰 꿈들을 잠시 잊고 있었는데 대상으로 호명되는 순간 잃어버렸던 예전의 꿈들을 찾아 눈물이 났다. 연습시절부터 지금까지가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다. 덕분에 2022년 시작을 잘 할 수 있을 거 같다”며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NCT 127은 서울가요대상으로 데뷔 이후 첫 단독 대상이라는 영예를 얻었다. 2021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커다란 사랑을 받으며 활약한 이들은 서울가요대상에서 다시 한번 자신들만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갔다. 이날 NCT 127은 정규 3집 활동곡 ‘Sticker(스티커)’로 빈틈없이 강렬한 퍼포먼스로 고척 스카이돔을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웠다. 이어 이들은 서울가요대상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스트링 오케스트라 편곡 버전의 페이보릿(Favorite) 무대를 펼치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떨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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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127이 이날 대상과 본상 2관왕에 오른데 이어 또 다른 유닛 그룹인 NCT DREAM(NCT 드림) 역시 최고앨범상에 올랐다. 어느덧 6년 차에 접어든 NCT는 올 한해 유닛과 완전체 활동 모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NCT는 작년 한 해 NCT 127, NCT DREAM, WayV 앨범은 물론 단체 앨범까지 전방위 활약했다. 2021년 음반 판매량만 총 1091만여 장을 기록하며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
한편 이날 ‘제31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선 NCT 127이 대상을 안았고, NCT DREAM과 아이유가 각각 최고 앨범상과 최고 음원상을 수상했다. 본상에는 NCT 127을 비롯해 강다니엘, 더보이즈(THE BOYZ), 방탄소년단, 브레이브걸스, 세븐틴(Seventeen), 아이유, 에스파(aespa), 에이티즈(ATEEZ), 엔하이픈(ENHYPEN), 오마이걸(OH MY GIRL), 임영웅, 헤이즈 등 13팀이 받았다. 또 이무진, 이펙스(EPEX), 오메가엑스(OMEGA X)가 생애 단 한 번 기회가 주어지는 신인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31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수상자●대상=NCT 127
●월드베스트아티스트=방탄소년단(BTS)
●최고앨범상=NCT DREAM
●최고음원상=아이유
●본상(13팀)=강다니엘, 더보이즈(THE BOYZ), 방탄소년단, 브레이브걸스, 세븐틴(Seventeen), 아이유, 에스파(aespa), 에이티즈(ATEEZ), 엔하이픈(ENHYPEN), 오마이걸(OH MY GIRL), 임영웅, 헤이즈, NCT 127
●신인상(3팀)=이무진, 이펙스(EPEX), 오메가엑스(OMEGA X)
●베스트 퍼포먼스상(남/여)= 엔하이픈/스테이씨(STACY)
●트로트상=임영웅
●발라드상=웬디
●R&B 힙합상=현아
●OST상= 임영웅
●올해의 발견=이랑
●한류특별상=엑소
●인기상=임영웅
●심사위원특별상=정동하
●U+아이돌Live 베스트아티스트상=방탄소년단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스포츠서울 특별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