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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선우기자] 연예계가 한주간 다양한 이슈들로 몸살을 앓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국내를 강타하며 연예계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방송인, 가수 할 것 없이 연쇄적으로 감염 소식이 터졌다. 이 뿐 아니라 배우 신다은의 남편이자 공간디자이너인 임성빈은 음주운전으로 적발됐고, 방송인 故허참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 추모 물결이 계속됐다.
#코로나19 어쩌나…전현무→정일우 확진코로나19 확산세가 연예계까지 집어 삼켰다. 앞서 그룹 드리핀 황윤성, 주창욱, 모모랜드 주이, T1419 시안, 체리블렛 보라 등이 연이어 코로나19에 확진돼 팬들의 걱정이 이어졌다. 초반에는 아이돌그룹 내 확진이 두드러졌다. 주로 숙소에서 단체생활을 하거나 스케줄을 소화할 때도 인원이 많다 보니 그룹 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 타 멤버로까지 이어졌다. 이후로는 방송가까지 뻗쳤다. 지난 4일 정일우 소속사 측은 확진 소식을 알리며 “지난달 30, 31일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예능 ‘SNL 코리아2’ 촬영을 마친 뒤 스태프 중에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연락을 받고 PCR 검사를 실시, 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일우는 백신 3차 접종까지 완료하였으며 큰 증상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날 방송인 전현무의 확진 소식도 전해졌다. 전현무 소속사 측은 “전현무가 자가키트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은 결과 최종 확진됐다. 전현무는 별다른 증상 없이 자택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현무 역시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했으나 돌파감염됐다. 한편 위너, 아이콘, 트레저 내 확진 멤버들은 모두 완치됐고, 코로나19 확진 및 충수염(맹장염) 수술을 진행했던 방탄소년단 지민 역시 완치돼 퇴원 후 휴식을 취하고 있다.
#임성빈, 음주운전 적발“깊게 반성, 심려 끼쳐 죄송”공간 디자이너 임성빈이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일 임성빈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 임성빈은 이날 오후 11시 10분께 강남구 역삼동 왕복 8차선 도로에서 벤츠 승용차를 몰다 오토바이에 승용차 측면을 들이받히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임성빈은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임성빈 차량에 동승자는 없었고, 경찰은 임성빈의 신원을 파악한 뒤 귀가 조치했다. 이후 임성빈 소속사 측은 “임성빈이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 후 귀가 조처를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당사는 변명의 여지없이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임성빈은 잘못을 뉘우치고 깊게 반성하고 있다. 다시 한번 물의를 일으킨 점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임성빈은 지난 2016년 배우 신다은과 결혼했고, 이후 다수의 예능에 출연하며 사랑 받았다.
#‘국민MC’ 故허참, 간암 투병 끝 별세방송인 故허참이 대중의 곁을 떠나 영면했다. 고인은 지난 1일 간암 투병 끝에 향년 73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이후 지난 3일 오전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식이 엄수됐다. 허참의 별세 소식에 연예계도 큰 슬픔에 잠겼다. 특히 고인은 마지막까지도 주위 사람들에게 투병 소식을 알리지 않아, 그의 소식은 모두에게 갑작스러웠다. 故허참은 최근까지도 KBS2 ‘불후의 명곡’,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도 출연했다. 마지막까지 방송인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한 고인의 애틋한 마음이 전해졌고, 고인의 소식에 많은 연예계 동료들과 대중도 추모의 물결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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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각 소속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