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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중국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기술코치 박토르 안(안현수)의 아내 우나리 씨가 국적 질문에 발끈했다.
13일 우나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친구가 보내준 기사 내용”이라며 기사 일부를 발췌한 내용을 게재했다. 기사에는 ‘안현수의 아내 우나리씨는 안현수와 함께 러시아로 귀화했다가 대한민국 국적을 회복한 뒤 이중국적인 딸과 함께 한국에서 생활하며 쇼핑몰도 운영하고 있다’라고 적혀있다.
하지만 우나리는 “내가???귀화를 했다가 대한민국 국적을 회복? 했다는 소리? 내가??? 나도 모르게??? 언제???”라고 의문을 가지며 “저런 기사를 보시곤, 그래서 무물(무엇이든 물어보세요)때마다 빠짐없이 국적 질문이 있었네요. 대.한.민.국 입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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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빅토르 안은 지난 2011년 8월 러시아 귀화 신청을 했고 2020년 4월 은퇴한 뒤 중국 대표팀 코치로 지도자 인생을 시작했다.
이번 2022 베이징 올림픽 쇼트트랙 경기 당시 중국 대표팀을 위한 편파판정 논란이 일자 누리꾼들은 중국 대표팀 코치를 맡고 있는 빅토르 안에게도 악플을 보냈고 이에 빅토르 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는 어떠한 비난과 질책을 받아들일 수 있다. 그러나 아무런 잘못도 없는 가족들이 상처받고 고통을 받는다는 게 지금 저에게는 가장 고통스럽고 힘든 일이다. 가족들을 향한 무분별한 욕설이나 악플들은 삼가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한 바 있다.
namsy@sportsseoul.com
사진출처| 빅토르 안(안현수)·우나리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