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스재단 _2022식물행성포스터 (1)
봄 카오스강연 포스터. 제공|카오스재단

[스포츠서울|김효원기자]카오스재단은 ‘2022 봄 카오스강연’을 오는 3월 16일~5월 18일 총 10회 진행한다

이번 강연의 주제는 ‘식물행성’(Plant Planet)이다. 현장 강연과 온라인 생중계가 동시에 진행된다. 온라인 생중계는 유튜브 ‘카오스 사이언스’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부 김기중 교수와 안지훈 교수가 기획을 맡고 장진성 교수, 이일하 교수, 최길주 교수 등 13인의 식물학자들이 모여 식물 탄생과 진화, 유전학, 기후변화까지 깊이있는 이야기를 나눈다.

강연의 모더레이터는 서울대 생명과학부 박사후 연구원 김효진 박사와 최근 연속해 모더레이터로 활약한 서울대학교병원 김태훈 의생명연구원이 맡았다.

3월 16일 제 1강은 고려대 생명과학부 김기중 교수가 ‘식물의 탄생과 진화’에 대해 들려준다. 3월 23일 2강에서는 서울대 산림과학부 장진성 교수가 ‘식물학명 이야기’를 들려주고, 3월 20일 3강에서는 충북대 특용식물학과 조현우 교수가 ‘식물은 어떻게 키가 커지고 뚱뚱해지는지’를 들려준다.

4월 6일 4강에서는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최길주 교수가 ‘식물 씨앗도 잠에 들고 깨어난다’를 이야기하고, 4월 13일 5강에서는 서울대 생명과학부 이유리 교수가 ‘건축탐구 잎’편에서 식물 세포가 만들어내는 다양한 구조물을 건축물의 설계도와 빗대 강연한다.

4월 20일 6강에서는 고려대 생명공학부 이호정 교수가 ‘줄기’에 대해 말하고, 4월 27일 7강에서 서울대 생명과학부 이지영 교수가 ‘뿌리’에 대해, 5월 4일 8강에서 서울대 생명과학부 이일하 교수가 ‘꽃은 어떻게 피는가?’를 다룬다. 5월 11일 9강에서는 ‘식물 유전학과 육종의 역사’를 포스텍 생명과학과 최규하 교수가 들려준다.

5월 18일 10강에서는 ‘식물과 기후변화’를 주제로 소규모 콘서트 형식으로 대화한다. 박연일 충남대 교수, 강호정 연세대 교수, 김광형 서울대 교수, 김상규 카이스트 교수가 강연자로 참여한다.

현장 강연은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3층 카오스홀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오는 3월 6일까지 카오스재단 홈페이지 신청 코너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당첨자 발표는 3월 11일 개별 고지한다.

카오스재단 김남식 사무국장은 “그동안 대중강연에선 물리, 화학, 천문, 지구과학, 또는 뇌과학이나 DNA처럼 인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생명과학 등이 주로 다뤄진 반면 ‘식물’은 다소 소홀히 대했는데 이제부터라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분야라고 생각해 2022년 봄 강연의 주제로 선정하게 됐다. 이번 ‘식물행성’ 강연을 통해 우리를 숨쉬게 하고, 우리의 식량이 되어주고, 기후위기의 속도를 늦춰주는 사실상 지구의 주인인 식물에 대해 살필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ggrol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