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소희(28)가 19억원대 고급빌라를 매입해 화제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한소희는 최근 경기도 구리시 아치울 마을 초입의 고급빌라 빌라드 그리움W의 한 호실을 19억5000만원에 매입했다. 해당 빌라는 21억5000만원에 분양되고 있지만 한소희가 직접 발품을 팔아 시세보다 싸게 샀다. 특히 대출없이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등기부등본상 전용면적 155.67㎡(약 47.09평) 규모로, 한소희가 소유하고 있는 호실의 공급면적은 274㎡(약 83평)다.

빌라가 있는 구리 아치울 마을은 최근 배우 손예진과 결혼을 발표한 배우 현빈을 비롯해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 가수 조성모, 배우 박해미, 오연서 등이 거주하고 있어 예술인 마을로 불린다.

최근 연예계 스타들이 개인이나 가족 법인 명의로 매매가의 80~90%를 대출받고 건물을 사서 몇 년 뒤 팔아 수십억원의 시세차익을 얻는 건물 재테크로 부를 축적하는 가운데 데뷔 5년 만에 자신이 살 집을 전액 현금으로 산 한소희의 남다른 행보가 눈길을 끈다.

한편 한소희는 2017년 SBS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해 2020년 JTBC ‘부부의 세계’로 내연녀로 열연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국적이고 세련된 미모로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떠올랐고 이후 ‘알고있지만,’ ‘마이 네임’ 등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력과 스타성을 인정받았다. 최근 새 드라마 ‘경성 크리처’ 출연을 확정지었다.

조현정기자 hjcho@sportsseoul.com

사진|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