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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황혜정 인턴기자] 한국 배우 최초로 지난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은 윤여정이 올해엔 시상자로 나선다.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3일, 윤여정이 오는 27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 돌비 극장에서 열리는 제94회 시상식에 시상자로 참석한다고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밝혔다.

윤여정은 레이디 가가를 비롯해 케빈 코스트너, 조이 크라비츠, 로지 페레스, 크리스 록과 함께 시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년도 수상자가 시상자로 나서는 건 아카데미 관례 중 하나다.

윤여정은 영화 ‘미나리’로 제93회 여우조연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아시아 배우가 아카데미에서 연기상을 받은 건 1957년 미요시 유메키 이후 64년만이다.

윤여정은 시상식 참석을 위해 이달 중순 출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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