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신재유기자] 가정의학과 전문의 출신이 개발한 개인 맞춤형 기능성 주스가 국내 식품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광주광역시에서 ‘팸닥터’(Fam Dr.)를 운영하는 김보람 대표는 가정의학과 의사로 활동하며 영양 의학에 관해 연구하다가 1:1 맞춤 설계 주스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창업 전선에 뛰어들었다. 이후 모바일 앱 기반 설문을 통해 개인 건강 상태에 맞춰 주스 패키지를 추천하고 그에 따라 주스를 정기배송해주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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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100% 천연원료와 자연식품을 기능에 따라 분류해 12종 이상의 ‘마블주스’(MARVEL JUICE)를 개발했다. 천연 기능성 음료 마블주스는 HACCP 인증 시설에서 인공 합성첨가물을 배제하고 원물 그대로 NFC착즙 및 분쇄를 통해 생산하기 때문에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대표메뉴인 항산화 주스에서 항산화 능력을 측정하는 ABTS, DPPH 검사를 시행한 결과 높은 항산화 기능성과 함께 대표적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 플라보노이드, 폴리페놀등이 함유돼 있는 것이 입증됐다.
2022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혁신한국인&파워코리아에 선정되기도 한 김 대표는 “천연 자연식품으로 보다 편리하게 자신에게 유익한 영양소를 섭취할 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의사들이 진단과 치료로 환자를 보호하듯 팸닥터는 차별화된 건강주스를 시작으로 100세 시대를 맞아 특별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제조 시 착즙 후 남은 부산물을 활용한 푸드 업 사이클링으로 건강한 대체 식품을 개발해 지구와 인간의 공존과 건강을 생각하는 기업의 비전과 가치를 실현하고 보다 폭 넓은 건강증진 분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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