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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한국프레스센터=홍성효기자] 국민가상자산평가인증은 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윤석열 정부에 바라는 글로벌 시대 디지털 자산의 미래’를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날 김형중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특임교수 및 한국핀테크학회장은 ‘디지털경제 패권국가를 지향하는 차기 정부의 디지털 자산 정책에 대한 제언’을 주제로, 박선영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현황과 규제방향’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다.
첫번째로 발표를 진행한 김 교수는 새 정부가 수립해야 할 디지털 자산 정책의 방향으로 ‘책임 있는 개발 허용’을 주장했다. 또 지난 2017년 12월 정부가 내놓은 가상화폐에 대한 긴급 대책에 법적인 근거가 없는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새 정부에 디지털 경제를 선도할 수 있는 장관급 부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발표한 박 교수는 최근 암호화폐 시장을 ‘춘추전국 시대’라고 말했다. 박교수는 “코로나19 이후 누가 디지털 경제에서 상거래 시스템을 주도할 것인지가 관건”이라며 “디파이 시대에 정부가 어떻게 규제할 것인지 고민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제발표가 끝난 후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에는 전요섭 금융위 제도운영기획관, 이준행 고팍스 대표이사, 김태윤 빗썸코리아 상무, 오승환 한국 NFT콘텐츠협회 아트분과위원장, 김주형 배달앱 먹깨비 대표가 참석해 디지털 자산의 제도화 등에 대해 의견을 교류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 윤창현 국민의힘 국회의원 및 가상자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해 축사를 진행했다. 정진석 국회부의장은 동영상으로 축사를 진행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축사 예정이었으나 당내 사정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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