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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새 감독을 위해 적지 않은 위약금을 지불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의 8일 보도에 따르면 맨유가 에릭 텐 하그 아약스 감독 영입을 위해 지불할 위약금은 160만 파운드(약 26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텐 하그 감독과 아약스의 계약 기간은 2023년 여름까지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양 측의 계약은 1년이 남는다. 맨유는 계약 기간이 남아 있는 텐 하그 감독 영입을 위해 위약금을 지불해야 한다. 대단히 큰 돈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적은 금액도 아니다.
맨유는 차기 사령탑으로 텐 하그 감독을 낙점했다. 인터뷰를 이미 마쳤고 내부 교통정리도 마무리된 상황이다. 큰 이변이 없는 한 텐 하그 감독이 여름부터 맨유를 이끌 전망이다. 현재 텐 하그 감독은 맨유에서 함께할 코칭스태프를 놓고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텐 하그 감독은 아약스와의 아름다운 결별을 준비하고 있다. 아약스는 현재 네덜란드 에레디비지 1위를 달리고 있다. 28경기를 치른 가운데 승점 69를 기록하며 2위 PSV 에인트호번(65점)에 4점 앞서 있다. 이대로 시즌을 마치면 아약스에 우승 트로피를 안기고 맨유로 떠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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