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0501000267700017721

[스포츠서울 | 이환범기자] ‘계곡 살인’ 용의자 이은해(31)씨의 옛 남자친구들의 의문사 의혹에 대해 경찰이 수사진행 상황을 공개했다. 일부는 일부는 확인이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경찰청 공개수배자 전담팀은 지난 2010년 인천 석바위 사거리에서 이은해씨의 옛 남자친구가 운전하던 차량 사고로 운전자가 사망하고 동승한 이은해가 보험금을 수령했다는 의혹과 관련, 교통사고 사실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미추홀구 교통 사망사고별 개요, 운전자 및 동승자, 실황조사서, 사고차량 번호 등 정밀 분석했으나 이씨와 관련된 교통사고를 확인하지 못했다.

또 경찰은 2014년 태국 파타야에서 이은해씨가 약혼한 사이로 알려진 남자친구와 함께 스노클링 중 남자친구가 익사사건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조사결과 파타야 익사사고 사실은 당시 변사사건의 부검기록 등으로 확인됐다. 보험금은 변사자의 유족들이 전액 수령한것으로 파악됐다.

이미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익사자의 동생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당시 보험금은 익사자의 부친이 수령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당시 경험이 보험금을 노린 살인사건의 모티브가 됐을 개연성이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계곡 살인’ 용의자완 관련해 카톡방에는 이들을 옹호하는 카톡방과 이들을 빨리 검거하기 위해 정보를 공휴하는 카톡방이 다시 개설되는 등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 이들의 과거 행적에 대한 무수히 많은 글들이 올라오고 있는데 사실 여부는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은해씨와 조현수(30)씨는 2019년 6월30일 오후 8시24분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수영을 못하는 남편 A(사망당시 39세)씨에게 다이빙을 강요해 물에 빠져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보험금 8억원을 노리고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 공개수배령을 내린 상태다. 검찰과 경찰은 행방이 4개월째 묘연한 이은해씨와 조현수씨를 검거하기 위해 합동수사팀을 꾸리고 이들의 뒤를 쫓고있다.

whit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