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3] LG전자, 세계 최소 42형 올레드 TV 국내 출시
LG전자가 오는 20일 세계 최소 올레드 TV인 42형 올레드 에보(모델명: 42C2)를 국내 출시한다. LG전자 모델들이 42형 올레드 에보로 게임을 즐기고 있다.  사진 | LG전자

[스포츠서울 | 김자영기자] 올해로 올레드 TV 사업 10년차를 맞는 LG전자가 최다 라인업을 구축하고 업계 1위 굳히기에 나선다. 2022년형 올레드 TV 라인업에 세계 최대인 97형과 세계 최소인 42형을 동시에 추가하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한층 다양화했다.

LG전자는 세계 최소 올레드 TV인 42형(화면 대각선 약 106㎝) 올레드 에보(모델명: 42C2)를 국내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20일부터 네이버쇼핑이 진행하는 신상위크 행사를 통해 국내 시장에도 42형 LG 올레드 에보를 판매한다. 이달 말부터는 LG전자 온라인브랜드샵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도 본격 판매한다.

이 제품은 책상 위에 올려놓고 사용하기에 적합한 크기인 42형 올레드 화면에 4K(3840×2160) 해상도를 구현했다. 화소 밀도는 80형대 화면 크기의 8K(7680×4320) TV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LG전자는 42형 올레드 에보가 재작년 출시한 48형 올레드 에보와 함께 중형급 TV 시장에서도 초고화질 시청경험을 원하는 수요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제품은 LG 올레드 에보 전용 ‘5세대 인공지능 알파9 프로세서’ 및 ‘화질 알고리즘’을 모두 적용해 화질이 뛰어나다. 또한 △0.1ms 응답속도 △지싱크 호환, 라데온 프리싱크와 같은 다양한 그래픽 호환기능 △게임 장르별로 최적의 화질 설정을 도와주는 게이밍 보드 △총 4개의 HDMI 2.1 지원 등 게이밍 성능도 두루 갖췄다. 때문에 게이머들로부터 특히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LG전자가 부산 광안리에서 운영중인 금성오락실의 프라이빗 게이밍 룸에서는 42형 올레드 에보를 체험해 보려는 게이머들의 예약이 연일 밀려 있을 정도다.

신제품은 지난달부터 유럽, 북미 등에서 사전판매를 시작했으며 해외 매체들의 호평을 받았다. 영국 IT 전문매체 T3는 “42형 LG 올레드 TV는 책상에 올려 놓을 만큼 충분히 작으면서도 엄청난 게이밍 경험을 전달할 만큼 충분히 크다. 엑스박스 시리즈X, 플레이스테이션5 게이머들에게 완벽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김선형 상무는 “신제품은 책상 위에 올려놓고 사용하기에 적합한 크기는 물론이고 차별화된 화질과 강력한 게이밍 성능을 두루 갖춰 ‘나만의 엔터테인먼트 TV’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최상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LG전자는 올레드 에보 갤러리에디션 라인업에 포함되는 세계 최대 97형(대각선 약 246㎝) 신제품도 연내 출시 예정이다. 이로써 LG전자는 벽을 가득 채우는 초대형 화면부터 책상에 올려놓고 사용하기에 적합한 크기까지 총 22개 모델을 새롭게 선보이며 올레드 TV 업계에서 최다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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