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지난 13일 개봉후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의 배우 에즈라 밀러(30)가 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연예매체 페이지식스는 19일(현지시간) "에즈라 밀러가 19일 새벽 하와이의 한 개인주택에서 여성을 의자로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지역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밀러는 로어 푸나에 있는 개인 주택에 머물고 있었는데 '떠나라'는 요청을 받자 화를 내며 의자를 던졌고, 이때문에 26세 여성이 이마를 다쳤다. 오전 1시30분경 체포된 밀러는 오전 4시경 감옥에서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3월말에도 밀러는 하와이의 한 술집에서 난동을 부리다가 체포된 바 있다. 당시 밀러와 일행들은 노래를 부르는 여성의 마이크를 뺏고, 다트게임을 하는 남성에게 돌진하는 등 난동을 피웠다.
밀러는 앞서 지난 2020년에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의 한 바에서 여성 팬의 멱살을 잡고 바닥으로 밀치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된 바 있다.
한편 에즈라 밀러는 지난 2008년 영화 '애프터스쿨'로 데뷔했고 '신비한 동물사전(2016)' 시리즈로 국내에서도 널리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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