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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공개 열애 중인 김준호가 재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6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정준하, 김동현, 허경환이 출연했다.

이날 기혼자인 정준하는 결혼 생활에 대한 장점을 늘어났다.

허경환은 “코로나19 걸려서 집에 있는데 오한에 고열로 침대가 젖을 정도로 너무 아팠다. 갑자기 든 생각이 ‘이러다 죽으면 난 며칠 뒤에 발견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독신 라이프에 대한 두려움도 털어놨다.

정준하는 “진짜 아플 때 가족이 곁에 있다는 건 엄청 행복이다. 아내가 약이랑 먹을 거 챙겨주는 데 너무 힘이 된다. 오늘도 나올 때 아이들이 애교 춤을 추면서 배웅하는 데 너무 이뻤다”라고 결혼 생활에 대한 행복감을 전했다.

결혼 이야기가 나오자 허경환은 김준호에게 “재혼 생각 없어요?”라고 물었다. 김준호는 “뭐..? 내가 48살이라”라고 당황하다 이내 “아이를 무조건 낳아야 된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지민이 만난 다음에는 애를 안 낳아도 괜찮다는 생각을 했다. 딸을 낳아도 지민이보다 안 이쁠 것 같더라”라며 얼굴을 밝혔다.

듣던 탁재훈은 “눈이 완전 돌았네”라고 부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김준호는 안검하수 수술에 나섰다. 그는 “지민이는 하지 말라고 했다. 눈 선해 보이는데 혹시 독해 보일까 봐”라며 “수술하고 잠깐 못 만나는 거야?”라는 질문에 “간호해 주겠지. 종합검진도 같이 받는다”라고 말해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namsy@sportsseoul.com

사진출처|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