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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왼쪽)와 세번째 남편 샘 아스가리. 출처 | 아스가리 SNS

[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0)가 9일(현지시간) 12살 연하의 남자친구 샘 아스가리와 세번째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스피어스의 첫 남편이었던 소꿉친구 제이슨 알렉산더(40)가 난동을 피워 현장에서 체포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연예매체 페이지식스 등에 따르면 알렉산더는 결혼식이 열렸던 스피어스의 캘리포니아 사우전드 옥스 자택에 무단 침입해 기물을 파손하고 “내가 스피어스의 첫번째 남편이다. 결혼식을 망치러 왔다”라며 소리치다가 붙들렸다.

스피어스는 자택 뒤뜰에서 홈파티 형식으로 결혼식을 열였는데, 알렉산더는 자신이 스피어스의 집에 침입하는 것을 생중계하며 몸싸움을 벌였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연행된 알렉산더는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알렉산더는 절도와 횡령 혐의로 구속됐다가 2500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출소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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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오른쪽)와 첫번째 남편 제이슨 알렉산더. 출처 | 스플래쉬닷컴

만 16세로 데뷔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모았던 스피어스는 22세 무렵인 지난 2004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문제의 전 남편 알렉산더와 깜짝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하지만 55시간만에 이혼해 결혼식 자체가 해프닝이 됐다.

이후 스피어스는 같은 해 댄서 케빈 페더라인과 결혼해 3년간의 짧은 결혼생활을 했다. 페더라인과 사이에 션, 제이든 두 아들을 두고 있다.

한편 스피어스는 자신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던 헬스 트레이너 겸 배우 샘 아스가리와 5년여의 교제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gag1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