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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뮤지컬 배우 겸 쇼호스트 김호영(39)이 동료배우 옥주현(42)을 공개저격한 듯한 글을 올려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김호영은 14일 자신의 SNS에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과 함께 옥장판 사진을 올렸다. 무언가 불만이 가득한 문장이었던데다 ‘옥장판’이라는 단어가 드문 성인 ‘옥’씨인 옥주현을 연상시켰다.
관련 논란이 커지자 김호영은 현재 문제의 글을 삭제했지만, 김호영이 올린 저격성 글의 배경에 궁금증이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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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렌트’로 데뷔한 김호영은 뮤지컬 경력으로는 옥주현 보다 선배다.
옥주현은 지난 2005년 뮤지컬 ‘아이다’ 주인공으로 데뷔, ‘시카고’ ‘캣츠’ ‘브로드웨이 42번가’ ‘아가씨와 건달들’ ‘엘리자벳’ ‘위키드’ ‘레베카’ 등 숱한 작품에서 타이틀롤을 맡으며, 뮤지컬계 티켓파워 1순위로 자리잡은 바 있다.
김호영은 앞서 지난해에도 개인 SNS에 “어떤 배우가 본인이 출연했던 공연을 1막만 보고 나왔다더라” “돈내고 공연보고 나서는 연출한테 전화해 학예회 같다고 했다나”라며 뒷담화를 올린 바 있다.
한편 옥주현은 관련 논란에 대해 공식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옥주현은 오는 8월 2012년 초연된 ‘엘리자벳’의 10주년 기념 공연 출연을 앞두고 있다.
gag1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