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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자영기자] 롯데제과가 코로나19 여파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도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나눔을 실천해 주목받고 있다.
롯데제과는 대표제품인 ‘빼빼로’와 ‘자일리톨껌’의 수익금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전개하며 ‘사랑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제과는 2013년부터 매년 농어촌에 지역아동센터 ‘롯데제과 스위트홈’을 1개소씩 오픈하고 있다. 롯데제과 스위트홈은 롯데제과와 국제구호개발NGO 세이브더칠드런이 함께 펼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스위트홈은 빼빼로 수익금으로 세워진다.
롯데제과 스위트홈은 대도시에 비해 놀이공간과 학습공간이 부족한 농어촌 지역 아이들을 위해 건립된다. 이 곳은 방과 후 아이들의 안전과 놀이, 교육을 고려해 만들어진 지역아동센터다. 스위트홈을 이용하는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영양제와 제철 과일을 전달하고 체육교육 활동도 지원한다.
스위트홈은 지난 2013년 첫 해 전북 완주를 시작으로 경북 예천, 강원도 영월, 충남 홍성, 전남 영광 등에 매년 1호점씩 설립돼왔다. 올해 신설될 스위트홈 10호점은 11월11일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강원도 영월군에 건립될 예정이다.
또한 빼빼로 판매 수익금으로 스위트스쿨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초등학교 내 놀이공간을 새롭게 구축해 놀이문화 활성화를 돕고, 아이들의 ‘놀 권리’를 보장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2020년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방곡초등학교에 1호 스위트스쿨을 개관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강원도 인제군에 2호점을 설립했다. 올해 신설될 3호점은 경상남도 진주시에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건립될 예정이다.
롯데제과는 자일리톨껌의 판매 수익금으로 이뤄진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의료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이동치과 진료사업, 구강질환 예방을 위한 홍보사업, 어린이 및 청소년 대상 구강관리 교육, 기타 구강 보건 향상을 위한 협력 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이어왔다.
특히 ‘닥터자일리톨버스가 간다’는 롯데제과와 대한치과의사협회가 2013년부터 함께 추진해온 사회공헌활동이다. 전문 치과의료단체가 이동식 치과진료버스인 닥터자일리톨버스를 타고 월 1회 의료 소외지역을 찾아가 치과 진료 서비스를 비롯해 다양한 공익 활동을 펼친다.
특히 올해 5월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용인시에 위치한 보바스 어린이의원을 방문해 의미를 더했다. 보바스 어린이의원 내에 치과시설이 없고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이 많아 치과 진료가 절실하다는 판단에 따라 나눔을 실천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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