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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각기 다른 이유로 돈이 필요한 이들이 철저히 부익부빈익빈 적자생존 경쟁을 펼치는 서바이벌 예능이 등장했다.
12일 첫 방송된 채널A ‘입주쟁탈전 : 펜트하우스’에서 총상금 최대 4억원 쟁탈전이 펼쳐진 가운데, 8명의 입주자 낸시랭, 지반, 조선기, 이루안, 김보성, 장명진, 이시윤, 서출구가 등장했다.
‘펜트하우스’는 5층 구조 건물에서 쪽방에 가까운 1층부터 최고급 펜트하우스인 5층까지 빈부에 따라 모든 의식주가 차등 지급 되고 최종 1위가 최대 상금 4억원을 차지하는 게임이다.
낸시랭은 출연 이유에 대해 “내 인생은 지금 1층이다. 사채빚을 떠안게 돼서 펜트하우스에 있다가 1층으로 갔다고 보면 된다”라고 말했다.
사전 녹화에서 낸시랭은 “지금 살고 있는 집은 보증금과 월세 없이 살고있는 집이다. 즉 세입자가 들어오면 바로 비워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지인이 반찬을 싸들고 찾아온 가운데 낸시랭은 “전남편이 사기, 횡령 등으로 징역 6년형을 받았다. 판결까지 4년이 걸렸다”라고 말했다.
그는 “전남편의 무지막지한 폭행에 결국 내가 갖고있던 한남동 집을 담보로 제공했다. 결국은 내가 사인했으니까 내가 갚아야 한다. 사채까지 더해서 내가 갚을 빚이 10억이 넘는다”라고 말했다.
낸시랭은 “저는 돈이 중요하다. 4년 내내 이자만 내다가 사채 원금을 갚고 싶어서 참가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gag1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