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은별기자]가수 싸이의 히트곡 ‘강남스타일’이 10주년을 맞으면서 외신들이 연달아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강남스타일’은 지난 2012년 7월 15일 발매된 싸이의 정규 6집 ‘싸이6甲 Part 1’ 타이틀곡이다.

‘강남스타일’은 유튜브 콘텐츠 중 최초로 20억 조회수를 넘기며 유튜브 조회수 집계 방식과 빌보드 차트 집계 기준을 바꾸는 데 영향력을 미쳤다. 뮤직비디오는 현재도 44억 8000만 뷰를 기록하며 10년 째 꾸준히 높은 조회수 상승 추이를 보이고 있다.

또한 케이팝 가수 최초로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7주간 2위를 차지했다. 이는 방탄소년단 이전 세운 첫 기록이다.

이에 영국 CNN은 15일 “How Psy‘s smash hit sent Korean culture global (싸이의 흥행이 한국의 문화를 세계로 보낸 방법)”이라는 타이틀의 기사에서 싸이와 한 인터뷰를 전했다.싸이는 “10년이 지났지만 저는 여전히 날렵하다. ‘강남스타일’은 저의 유일무이한 트로피이기 때문에 다시 돌아간다고 해도 그대로 했을 것 같다”라고 감회를 밝혔다.

미국 NBC 방송과 LA 타임스 또한 ‘강남스타일’이 유튜브와 빌보드에서 세운 기록을 조명했다.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이날 ‘강남스타일’을 포함한 유튜브 내 최고 조회수를 기록한 뮤직비디오 TOP 5를 소개했다.

유튜브는 ‘강남스타일’을 위한 공식 축전을 제작했다. 싸이는 “‘강남스타일’을 처음 접했을 때 뭐하고 계셨었나요?”라는 글과 함께 이를 SNS에 공유했다. 현재 ‘싸이 흠뻑쇼 섬머 스웨그 2022’(싸이 흠뻑쇼 SUMMER SWAG 2022)를 진행 중인 싸이는 “특별한 날을 더 특별하게 만들어준 특별했던 서울 공연”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강남스타일‘ 발매 10주년을 맞은 올해 싸이는 정규 9집 ’싸다9‘를 발매했다. 방탄소년단 슈가가 피처링한 타이틀고 ‘댓댓’은 빌보드 메인차트 핫100에 진입하는 등 글로벌 음악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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