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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네이마르는 파리생제르맹에 남고 싶다.
네이마르는 그의 뜻과 달리 이적시장에서 중심에 서 있다. 그는 파리생제르맹과 2026년까지 계약돼 있다. 다만 파리생제르맹은 네이마르가 아닌 킬리안 음바페 중심으로 팀을 꾸리길 원하고 있다. 네이마르는 나세르 알 켈라이피 파리생제르맹 회장과 갈등도 네이마르 이적에 한몫했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은 네이마르와 함께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최근엔 파리생제르맹이 네이마르를 보내고 베르나르도 실바(맨체스터 시티)를 받는 파격적인 스왑딜을 제안했는데, 맨시티는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네이마르는 믿을 수 없을 정도의 훌륭한 선수”라면서도 “맨시티가 네이마르를 영입한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 적절치 않다. 네이마르 대신 맨시티는 매년 150명을 영입할 수 있다”고 네이마르의 몸값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여기에 토트 보엘리 구단주의 강력한 드라이브를 믿는 첼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이상 잉글랜드)도 네이마르 영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하지만 정작 네이마르는 한 차례도 공식적인 자리에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그는 일본에서 진행되고 있는 프리시즌을 착실히 소화하고 있다. 그는 AFP통신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공개했다. 그는 “아직 아무도 내 미래에 대한 계획을 알려주지 않았다”라고 말한 뒤 “파리생제르맹이 나를 위해 어떤 종류의 계획을 세웠는지는 모른다. 분명한 건 나는 파리생제르맹에 머물고 싶다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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