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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바르셀로나 라커룸에 가수 샤키라의 노래가 울려 퍼졌다.
바르셀로나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는 지난달 축구 외적인 이슈로 주목받았다. 바로 연인이었던 샤키라와 이별이다. 두 아들이 있던 피케는 불륜설에 휩싸였다. 불륜 현장을 샤키라에게 들켰고, 이혼 절차를 밟았다. 최근 재결합설도 불거졌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다.
이러한 상황 속 영국 매체 ‘미러’는 27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전을 앞둔 바르셀로나 라커룸에 피케의 그녀였던 샤키라의 신곡이 울려 퍼졌다’고 보도하며 ‘샤키라의 신곡은 이별 노래인데, 파트너가 연기를 하고 가짜이며 이중적인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피케를 지칭하는 것은 아닐 수 있으나, 분명 피케에게는 타격이 될만한 노래’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샤키라의 노래를 선택한 사람이 누군인지는 알 수 없지만, 피케의 사생활에 대한 부분을 모르거나 잊어버렸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피케는 올 시즌 바르셀로나의 부주장이다. 유독 새 얼굴들도 많은 바르셀로나다. 그런 가운데 사생활로 인한 문제가 그의 발목을 잡고 있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도 피케는 출전했으나 레알 마드리드는 물론 바르셀로나 팬들에게도 야유를 받았다.
피케는 2024년까지 바르셀로나와 계약돼 있다. 사비 감독도 피케를 새 시즌에도 수비진에 기용할 듯을 밝혔다. 그렇기에 사생활 문제는 피케가 안고 가야 할 과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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