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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출처 | SBS

[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이현이, 홍성기 부부가 가족 나들이에서 갈등을 빚었다.

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막바지에는 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 가족이 놀이공원을 찾는 모습이 예고됐다.

두 아들과 함께 들떠 있는 모습도 잠시, 이현이의 표정이 굳어지더니 무언가를 급히 찾았다. 홍성기는 그런 아내의 모습에 “왜? 뭐 놓고 왔어?”라고 짜증섞인 말투로 물었고 싸늘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현이는 한숨을 쉬며 “애들 옷 두고 왔나 봐”라고 답했다. 홍성기는 “가자. 늦었으니까 빨리”라고 말해 갈등은 고조됐다.

가시 돋친 말은 놀이공원에서도 이어졌다. 식사 메뉴 선정을 놓고 부부는 서로 미루었다. 이현이는 “오빠가 뭐 먹을지 고르면 안 돼? 내가 뭐 먹고 싶다고 해서 아이들이 잘 안 먹으면 오빠 내 탓하잖아”라고 하자 홍성기는 “무슨 탓을 하냐”라며 부부 사이의 갈등을 예고했다. 보다 못한 장남이 “엄마 아빠 싸우지 마”라며 말렸지만 홍성기는 이에 그치지 않고 “평소에 없던 멤버(엄마)가 추가돼서 그래”라며 가시 돋친 말을 했다.

네버엔딩 가시 돋친 말에 부부끼리 방에서 속 깊은 대화를 나눴다. 홍성기는 “주말마다 나 혼자 육아를 하고 있는 거 알지”라고 독박 육아에 대한 자신의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현이는 “오빠가 주말마다 힘든 건 아는데 나도 놀고 오는 것이 아니다”라며 팽팽하게 맞섰다. 과연 이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이고 갈등은 해결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SBS ‘동상이몽 2 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tha93@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