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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조현정기자]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미국 할리우드 비평가 협회(HCA) 시상식에서 최우수 국제시리즈상과 남우주연상까지 2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오징어 게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HCA TV 어워즈 2022’에서 ‘파친코’, ‘나르코스’, ‘종이의 집’, ‘뤼팽’, ‘아카풀코’를 따돌리고 최우수 국제시리즈상을 수상했다.
황동혁 감독은 영상을 통해 “‘오징어 게임’이 나온 지 1년이 돼 가는데 비영어시리즈라는 한계를 딛고 유례없는 기록을 많이 만들어왔다”면서 “현재 시즌 2 제작을 하고 있다. 더 멋진 시즌 2로 전 세계 분들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오징어 게임’에서 열연한 배우 이정재가 게리 올드먼, 톰 히들스턴 등을 제치고 스트리밍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그는 영상으로 “큰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오징어 게임’은 제게 큰 행운과도 같은 작품이다. 사랑과 응원 감사하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한편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 미국배우조합상 등 해외에서 수많은 상을 휩쓸어온 ‘오징어 게임’은 오는 9월 열리는 제72회 에미상에서 드라마부문 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을 포함, 14개 부문 후보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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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