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부천FC가 베테랑 한지호와 2년 더 함께 한다.
부천FC는 20일 한지호와 재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4년까지 2년이다.
K리그 12년차 공격수 한지호는 다년간의 K리그 경험과 철저한 자기관리로 프로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시즌부터는 부천에 합류, 29경기에 출전해 4골 3도움을 기록하며 자신만의 기술과 노련함으로 부천의 공격을 이끌었다.
빠른 역습과 능란한 연계 플레이가 장점인 한지호는 꾸준한 출전과 함께 부지런히 경기장을 누비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올시즌엔 26경기 출전 6골 3도움을 기록해 부천의 공격에 화력을 더해줬다.
뿐만 아니라 어린 선수들이 주를 이루는 부천에서 한지호는 고참으로서 경기장 안팎에서 솔선수범하고 있다. 이런 모습들이 어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어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시즌 최하위에 머물렀던 부천이 달라진 모습을 보이는 것 또한 한지호를 비롯한 조수철, 김호남 등 베테랑 고참 선수들의 역할이 컸다.
한지호는 “나를 믿고 한 번 더 기회를 준 구단과 감독님께 감사하다. 내 역할을 다 하면서 부천이 더 하나 된 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영민 부천 감독은 “한지호는 지난 시즌 힘든 상황 속에서 팀의 중심을 잡아준 고마운 선수다. 앞으로도 경기장 안팎에서 솔선수범해 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