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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자영기자] 한국파파존스가 국내 스포츠 발전을 위해 특별 후원에 나섰다.
파파존스 피자는 다음 달 2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개최되는 ‘ATP 유진투자증권 코리아 오픈’을 공식 후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국제 프로테니스대회의 성공을 기원함은 물론, 유소년 선수와 테니스 팬에게 세계적 수준의 테니스 대회 관람 독려 등 국내 테니스 유망주 육성 및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ATP 유진투자증권 코리아 오픈’은 프로테니스협회(ATP)가 주관하는 남자 국제 프로테니스대회다. 지난 1996년 이후 26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ATP투어 대회로 4만여 명의 관중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선수단은 화려하다. 노르웨이의 캐스퍼 루드(2위), 영국의 캐머런 노리(8위), 미국의 테일러 프리츠(12위) 등 세계 상위 랭커들이 대거 출격한다. 캐나다의 데니스 샤포발로프(24위), 크로아티아의 보르나 초리치(26위) 등도 참가해 역동적 플레이를 펼친다.
국내 선수로는 지난해 아스타나 오픈에서 ATP투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권순우(당진시청, 74위), 2018년 호주 오픈에서 한국 선수 최초 단식 4강에 진출한 정현이 출전한다.
한국파파존스 관계자는 “26년 만에 국내 테니스코트에서 세계 강자들이 열띤 승부를 가리는 뜻깊은 대회에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계기로 대한민국 스포츠 위상이 향상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파파존스 피자는 다양한 영역에서 후원을 지속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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